가방을 레이어링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공식은 크기가 다른 제품을 함께 착용하는 것이다. 2개의 가방 사이에 공통분모가 있다면 더욱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2022 S/S 시즌 가방 트렌드에서 유독 눈에 띈 체인 가방을 활용해 크로스 보디 백과 토트백으로 스타일링해보자.
모노그램 패턴과 골드 체인이 돋보이는 은색 가방은 루이 비통. 베이지색 빅 숄더백은 미우 미우.
너무 튀는 스타일이 부담스럽다면 팔찌처럼 차는 미니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 큰 숄더백을 어깨에 메고 액세서리를 하듯 앙증맞은 크기의 가방을 손목에 착용하면 런웨이에서 볼 법한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퀼팅 쇼퍼백은 샤넬. 퍼 소재 미니백은 펜디.
빅 백에 작은 미니백을 참처럼 장식하면 실용성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내부가 넓어 소지품을 단박에 찾기 어려운 빅 백의 특성상 자주 꺼내는 물건은 미니백에 수납하면 된다.
톤온톤 메탈 참을 장식한 토트백은 디올. 하트 모양 미니백은 샤넬.
웨이스트 백 역시 가방 레이어링을 할 때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때 톤온톤 스타일링 법칙을 기억해 색감을 비슷하게 맞춘다면 더욱 좋다.
마 혼방 패브릭이 독특한 웨이스트 백은 토즈. 뱀부 핸들을 적용한 토트백은 구찌.
샤넬과 레지나 표의 런웨이에서 가방 2개를 한꺼번에 손에 쥐고 나온 모델은 컬렉션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이 스타일링을 참고해 크기와 형태가 비슷한 가방을 무심하게 들어보자. 단, 크기가 너무 큰 가방만 피하면 된다.
연두색 토트백은 돌체앤가바나. 빨간색 숄더백은 프라다.
COOPERATION 구찌(1577-1921), 돌체앤가바나(3442-6888), 디올(3480-0104), 루이 비통(3432-1854), 미우 미우(3218-5331), 샤넬(080-200-2700), 토즈(3438-6008), 펜디(2056-9023), 프라다(3218-5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