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가득하면 제아무리 꿀 피부라도 피부 컨디션이 저하되기 마련이다. 8명의 뷰티 구루들이 겨울철 반드시 선택하는 필수 뷰티템을 꼽았다.
건성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필수템
데코르테 ‘AQ 보태니컬 퓨어 오일’
악건성 피부라 가을부터 겨울까지는 꼭 오일을 사용하는 편이다. 이따금 오일을 써도 건조함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데 ‘AQ 보태니컬 퓨어 오일’은 단 일주일만 꾸준히 사용해도 피부 컨디션이 몰라보게 달라진다. 피부 땅김이 줄어들고 탄력이 부드럽게 되살아나는 것. 특히 저녁에 괄사를 사용해 공들여 마사지하면 따로 에스테틱 관리를 받지 않아도 얼굴 근육이 이완되고 피부에 생기를 부여할 수 있다.
입생로랑 뷰티 ‘나이트 리부트 세럼’
피부 각질을 정돈하고 칙칙한 피부 톤을 맑게 케어하는 세럼. 가벼운 제형이라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지만 영양감이 충분히 보충되는 느낌이 든다. 여러 제품을 레이어링하는 겨울철, 다음 단계에 어떤 제품을 발라도 겉돌지 않고 피부에 차곡차곡 흡수시킬 수 있다. _ W컨셉 브랜드 마케팅 김기영 팀장
겨울철 데일리 메이크업을 위한 뷰티템
샤넬 ‘레 베쥬 워터-프레시 블러셔’
수분 75%로 구성된 워터 베이스 블러셔로 수분감이 충만해 건조한 맨 피부에 발라도 밀착력이 뛰어나다. 매끈하고 투명하게 발색되어 겨울철 건조하고 생기를 잃은 피부에 사용하면 적격. 특히 피부에 닿으면 마이크로버블이 터지며 컬러 피그먼트가 녹아들어 자연스럽게 건강한 혈색을 표현한다.
아모레퍼시픽 ‘모이스춰 플럼핑 넥타 크림’
피부에 자극 없이 부드럽게 발리고 수분력이 뛰어나 건조한 바람이 부는 날에도 피부를 탄력 있게 지켜주는 느낌이다. 피부를 촘촘하게 수분으로 감싸면서 흡수가 빨라 메이크업 전에 발라도 베이스가 들뜨거나 밀리지 않으며 촉촉하며 매끈한 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 _ 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은별
겨울철 S.O.S 아이템
엘리자베스아덴 ‘에잇아워© 크림’
건조한 피부 모든 부위에 사용하는 ‘최애 화장품’ 중 하나다. 환절기와 겨울철이 되면 손이 트거나 입술이 쉽게 갈라지는 데 이런 부위에 바르면 금세 촉촉해질 뿐만 아니라 가려움이 완화된다. 특히 요즘은 하루에 수십 번 손을 씻고 소독을 하기 때문에 핸드크림 대용으로 바르기도 한다.
겔랑 ‘빠뤼르 골드 미스트’
미스트를 자주 뿌리진 않지만 겨울철에는 메이크업을 시작 전과 파우더 전 단계에 꼭 뿌리는 편이다. 악건성 피부일지라도, 피부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도 촉촉하고 매끈하게 베이스를 완성할 수 있기 때문. ‘빠뤼르 골드 미스트’는 픽서 기능도 겸비해 메이크업을 오래도록 고정시킬 수 있다. _ 프리랜스 메이크업 아티스트 송윤정
민감한 피부를 위한 보디 & 헤어 케어
오리베 ‘뷰티풀 컬러 마스크’
10년이 넘도록 염색을 쉬지 않은 터라 조금만 관리에 소홀해도 머리카락이 지푸라기처럼 퍼석해져 염색 모발용 트리트먼트를 항상 구비해둔다. 보통은 다른 기능의 트리트먼트와 번갈아가며 일주일에 1~2회 사용하지만, 헤어 컨디션이 급격히 떨어졌을 때나 겨울철 모발이 매우 건조해진 경우 컨디셔너 대용으로 매일 쓰기도 한다. 더 특별히 관리하고 싶은 날엔 마른 모발을 빗질한 후 트리트먼트를 바르고 잠시 방치했다가 샴푸와 컨디셔너를 사용하는 편.
조 말론 런던 ‘바디 앤 핸드 워시 포피 앤 바알리’
사계절 내내 아침저녁으로 샤워를 하는 탓에 보디 피부가 늘 건조한 편. 특히 환절기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져 콜린성 두드러기나 접촉성 피부염 같은 각종 피부 질환에 시달릴 정도다. 그때부터 저녁 공기가 시원해지면 보디 워시부터 바꾸게 됐다. 조 말론 런던 ‘바디 앤 핸드 워시’는 0조밀하고 부드러운 거품과 개운하지만 적당한 세정력 덕분에 겨울철 자주 꺼내는 제품. 샤워 직후에도 땅김 없이 피부에 은근한 향기까지 남아 기분이 좋아진다. _ JTBC 스튜디오 룰루랄라 PD 이영신
건조한 보디 & 헤어를 위한 듀오
헤어 리추얼 바이 시슬리 ‘리바이탈라이징 스무딩 샴푸’
다른 샴푸와 비교되지 않는 보습력 ‘갑’ 샴푸다. 때문에 잦은 스타일링으로 헤어가 푸석해지거나 건조한 시즌에 구입하는 편. 머릿결이 매끈해지고 촉촉하지만 늦은 오후까지 기름지지 않는다. 샴푸할 때 풍성하고 조밀하게 흐르는 거품도 매력적.
이솝 ‘레버런스 아로마틱 핸드 밤’
화장실은 물론 차 안에 두고 수시로 사용하는 핸드크림이다. 손 피부를 즉각적으로 촉촉하게 가꾸고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피부가 유연해진다. 끈적임이 적어 바로 핸들을 잡아도 미끌어지지 않으며 상쾌한 향이 공간에 퍼져 기분까지 리프레시할 수 있다. _ 아파트멘터리 그란 브랜드 매니저 박은아
겨울을 위한 기초 케어
시슬리 ‘에뮐씨옹 에꼴로지끄 2021 리미티드 에디션’
가벼운 플루이드 타입으로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제품이다. 여름철에는 토너로 가볍게 피붓결을 정돈한 뒤 단독으로 사용하지만 가을과 겨울철에는 세안 후 첫 단계에 바르는 편이다. 피부가 한결 유연해지고 다음 스킨케어의 흡수를 촉진시킬 수 있다. 건조한 계절, 사용하지 않았을 때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제품이다.
파머시 ‘그린 클린’
봄과 여름엔 클렌징 워터로 가볍게 메이크업을 지우지만 피부가 쩍쩍 갈라지는 겨울철에는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지 않더라도 클렌징 밤을 선택한다. ‘그린 클린’은 자외선 차단제와 미세먼지부터 가벼운 베이스 메이크업, 진한 아이라이너까지 말끔하게 세정하는 약산성 클렌저. 피부에 자극이 적고 세안 후에도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된다. _ 온라인 매거진 <유어 바이브> 패션 에디터 양유리
제품 협조 겔랑(080-343-9500), 데코르테(080-568-3111), 샤넬(080-332-2700), 시슬리(080-549-0216), 아모레퍼시픽(080-023-5454), 엘리자베스 아덴(02-2071-1800), 오리베(1644-4490), 이솝(1800-1987), 입생로랑 뷰티( 080-347-0089), 조 말론 런던(02-6971-3228), 파머시(070-4285-7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