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신고 싶은, 오직 여름을 위한 신발 4가지.
에스파드리유 슬라이드는 오프화이트. DG 로고 컷아웃 디테일이 특징인 슬라이드는 돌체앤가바나. 스터드 형태를 구현한 러버 슬라이드는 발렌티노 가라바니. 수영복은 에르메스.
슬리퍼의 신분 상승
미끄러지듯이 발을 집어넣는 모양새에서 이름 붙은 슬라이드는 이제 동네 마실용이 아닌, 럭셔리 브랜드의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짙은 브라운 컬러 샌들은 에르메스. 바닥에 금색 메탈 로고를 새긴 샌들은 셀린느. 비 오는 날에도 거뜬한 러버 소재 샌들은 프라다. 비치 타월은 파타고니아.
검투사의 신발
고대 검투사들이 신는 신발과 닮은 글래디에이터 샌들이 점점 간결해지는 추세다. 여기에 브랜드의 표식을 더해 고급스러운 면도 엿볼 수 있다.
스트랩을 꼬아 만든 샌들은 크리스찬 루부탱. 투명 PVC 소재를 활용한 샌들은 보테가 베네타. 두툼한 가죽 매듭이 돋보이는 샌들은 지미 추. 라피아 햇은 헬렌카민스키.
레트로 무드를 덧씌운 샌들
1990년대 무드가 돌아오면서 뾰족한 굽의 샌들도 덩달아 트렌드의 반열에 올랐다. 트레이닝 팬츠와의 믹스 매치는 요즘 가장 유효한 스타일.
코르크 굽이 독특한 플랫폼 샌들은 세르지오 로시. 클로그 디자인을 차용한 연분홍색 양가죽 뮬은 지방시. 파란색 줄무늬가 시선을 끄는 샌들은 잉크. 테리 소재 토트백은 샤넬.
통굽의 유혹
키 높이 효과와 편안한 착화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플랫폼 샌들. 한 번 신으면 그 위에서 쉽게 내려오지 못한다.
ASSISTANT 차세연 COOPERATION 돌체앤가바나(3442-6888), 발렌티노(543-5125), 보테가 베네타(3438-7682), 샤넬(080-805-9682), 세르지오 로시(3479-1572), 셀린느(549-6631), 에르메스(542-6622), 오프화이트(3449-5967), 잉크(912-9711), 지미 추(3438-6107), 지방시(546-2790), 크리스찬 루부탱(541-8550), 파타고니아(1544-1876), 프라다(3218-5331), 헬렌카민스키(3444-6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