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햇살에 기분이 들뜨는 4월, 화사한 봄맞이를 위해 각 분야 기자들이 추천하는 이달의 주목할 만한 신제품.
‘발베니 30년 레어 매리지’ 위스키, 가격미정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2152-1600)
THE BALVENIE 30 YEARS OLD RARE MARRIAGE
다층적인 향과 섬세한 질감의 위스키를 찾는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싱글몰트위스키 브랜드 발베니가 선보이는 ‘발베니 30년 레어 매리지’는 최적의 선택지다. 이름처럼 진귀한 방식으로 제조하는 이 위스키는 60여년 경력의 수석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C.스튜어트가 수십년간 숙성한 아메리칸 오크통과 유러피언 오크통에서 숙성한 위스키 원액을 조합해 완성했다.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실크처럼 부드러운 목넘김과 꿀의 풍성한 향미를 선사한다. EDITOR 안서경
‘루즈 아 레브르 브왈 립스틱 리미티드 에디션’, 5만2000원. 구찌 뷰티(080-850-0708)
ROUGE A LEVERES VOILE
영원한 번영을 상징하는 ‘레드’에 대한 헌정을 담아,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직접 선정한 3가지 레드 컬러로 이루어진 리미티드 에디션 립스틱. 빈티지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블루 로즈 패턴 패키지와 골드 메탈 소재로 이루어진 하단 케이스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크림처럼 부드러운 제형은 입술 위에 녹아들며 우아한 레드빛을 더한다. EDITOR 이지형
‘보우’ 백, 225만 5000천원. 토즈(3438-6008)
BOW BAG
‘보우’ 백은 2022 S/S 시즌 런웨이를 마주한 관중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럭비공을 연상시키는 타원형하며, 전면을 채운 큼직한 로고 등 기존에 고집하던 ‘클래식’의 노선을 한참이나 벗어난 과감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신발 밑창의 ‘고미니’ 러버 페블을 이번에는 가방 바닥에 적용했다. 28×14×11cm 미니 사이즈로 선보인다. EDITOR 최윤정
‘도 손 오 드 뚜왈렛’ 한정판, 10만1000원. 딥티크(3479-6049)
DO SON EAU DE TOILETTE
청록빛 바다색을 닮은 블루 컬러로 새롭게 단장한 ‘도 손 오 드 뚜왈렛’ 한정판.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팀 워커Tim Walker와 협업해 탄생한 패키지가 인상적이다. 딥티크 창립자 이브 쿠에랑Yves Coueslant이 하이퐁 바닷가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기억을 후각적으로 담아낸 향수. 상쾌한 플로럴과 파우더리한 향이 어우러져 따스한 봄철에 뿌리기 제격이다. EDITOR 정두민
2가지 색상의 슬라이드 뮬, 126만 원. 디올(3480-0104)
SLIDE MULE
복슬복슬한 퍼 소재가 겨울에만 유효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S/S 시즌에 그 진가가 드러날 때도 있다. 이를테면 양의 털을 사용한 폭신하고 포근한 디올의 슬라이드 뮬은 맨발에 신어야 그 풍성한 털의 양감을 오롯하게 느낄 수 있다. 디올 2022 S/S 컬렉션의 팝 테마를 그대로 이식한 색감과 시그너처 자수가 캐주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전한다. EDITOR 홍혜선
티타늄 DLC 코팅 버전의 ‘H 08’ 워치, 600만 원대. 블루 다이얼에 블루 러버 스트랩을 매치한 ‘H 08’ 워치, 800만 원대. 에르메스 워치(542-6622)
H 08 WATCH
지난해 처음 출시해 커다란 인기를 끈 에르메스의 첫 스포츠 워치. 모서리를 둥글린 케이스와 그 안에 담긴 원형 다이얼이 직선과 곡선의 유려한 조화를 보여준다. 올해는 세련된 감성의 블루 컬러 버전을 새롭게 출시했다. ‘H1837’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했고, 수심 100m 방수가 가능하다. EDITOR 윤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