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트와 체크, 플라워, 스티치 등 새 계절과 함께 찾아온 패턴과 디테일의 새로운 변주.
Pop-up Flower
2021 F/W 시즌의 플라워 패턴은 평면적이지 않다. 가죽으로 꽃잎을 만들어 실제와 같은 형상을 구현하거나 니트 짜임을 활용해 입체적인 형태를 선보인다.
가브리엘 샤넬이 사랑한 까멜리아꽃을 형상화한 미니백은 샤넬. 플라워 패턴을 자카르 니트로 직조한 토트백은 프라다. 빨간색 가죽 조각으로 장미꽃을 표현한 슬링백 슈즈는 발렌티노 가라바니.
Artistic Stich
가방의 가장자리를 빼곡히 두르거나 메탈 소재로 스티치를 형상화하는 등 기능을 넘어 미학적 역할까지 수행하는 스티치가 점점 더 과감한 디자인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짙은 자주색 위 흰색 스티치가 돋보이는 미니백은 델보. 골드 메탈을 스티치처럼 장식한 아이보리 토트백은 펜디. 굵은 가죽 실로 대범한 스티치를 장식한 슈즈는 토즈. 가방 모서리와 손잡이에 스티치로 포인트를 준 토트백은 루이 비통.
Structural Dot
평범한 도트 패턴을 구조적으로 되살렸다. 구두의 굽을 아예 동그란 형태로 제작하거나 가방에 구멍을 내는 방식이 바로 그것.
골프공처럼 생긴 굽을 적용한 스웨이드 사이드 고어 부츠는 에르메스 원 형태를 다양하게 활용한 토트백은 오프화이트.
Leather Matelasse
다양한 굵기와 유려한 라인으로 가공한 마틀라세 패턴. 퀼팅처럼 도톰하게 가공한 전통적 문양이 현대적 디자인과 컬러를 입었다.
컬러 블록이 멋스러운 숄더백은 구찌. 복주머니 형태의 연분홍색 숄더백은 미우 미우. 날렵한 라스트가 돋보이는 앵클부츠는 지안비토 로시.
Monochrome Geometric
블랙과 화이트는 언제나 실패하지 않는 안정적인 조합이다. 여기에 독특한 문양이나 장식을 더하면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된다.
체스 판이 떠오르는 바탕 위에 꽃 모양 비즈를 장식한 숄더백은 샤넬. 다양한 형태의 도형을 형상화한 승마 부츠는 에르메스. 지그재그로 가죽을 꼬아 만든 숄더백은 돌체 & 가바나.
Tone Down Check
체크 패턴은 색감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낸다. 채도가 낮고 부드러운 색을 사용한 체크는 가을 분위기와 더없이 잘 어울린다.
크리스털 버클을 장식한 타탄체크 패턴 메리 제인 슈즈는 로저비비에. 손으로 그린 듯, 일정하지 않은 선으로 완성한 체크 패턴 숄더백은 멀버리.
세트 스타일링 전예별 | 어시스턴트 차세연 | 제품 협조 구찌(1577-1921), 델보(3449-5916), 돌체 앤 가바나(3442-6888), 로저비비에(6905-3370), 루이 비통(3432-1854), 멀버리(3438-6140), 미우 미우(3218-5331), 발렌티노(543-5125), 샤넬(080-200-2700), 에르메스(542-6622), 오프화이트(3449-5967), 지안비토 로시(6905-3690), 토즈(3438-6008), 펜디(2056-9023), 프라다(3218-5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