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과 패브릭으로 일상의 무대를 연출한 공간부터 빛으로 구조를 새롭게 쓴 전시장, 집의 다양한 장면에 착안한 공간 구성에 이르기까지. 2026년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주목받은 공간을 다시 펼쳐본다.
색과 패브릭으로 만든 일상이란 무대
앤트레디션

앤트레디션은 주요 제품인 트라이팟 플로어 램프, 미스트 펜던트 조명, 세트Sett 커피 테이블 등의 제품이 돋보이도록 소프트 옐로 컬러와 시어 커튼의 조합을 통해 공간을 감각적 배경으로 연출했다.

플라워팟 펜던트 조명과 인랜드 소파를 감각적으로 배치해 브랜드관을 자신들만의 리빙 장면으로 만들었다.

앤트레디션의 대표 제품이라 할 수 있는 플라워팟 테이블 램프.
덴마크 디자이너 레르케 뤼옴과 앤트레디션이 디자인한 전시장은 색과 패브릭이라는 단순한 요소만으로도 공간이 하나의 장면이 되고, 그 장면이 하나의 여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부스를 물들이기 위한 색으로 고른 소프트 옐로는 화사한 무드를 연출하면서도 과하게 전면에 나서지 않는 배경을 자처해 브랜드 제품을 자연스레 주연 자리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높은 천장에서 바닥까지 유려하게 떨어지는 시어 커튼을 걸어 공간에 리듬감을 부여하며 부스 전체를 하나의 장소처럼 느끼게 했다. 반투명한 커튼 사이로 어른거리는 실루엣은 마치 타인의 거실이나 다이닝룸을 살짝 들여다보는 듯한 호기심 또한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앤트레디션의 정수를 담은 인랜드Inland 소파와 흐비트& 묄고르의 컬렉션, 그리고 올해 탄생 1백 주년을 맞이한 거장 베르너 판톤의 플로어 램프와 포터블이 하나의 제품이자 아트피스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부스 디자인 및 설계 앤트레디션, 레르케 뤼옴 (laerkeryom.com)
스타일링 나인유나이티드
면적 90m2
대표 아이템 베르너 판톤 플로어 램프 VP12
문의 andtradition.com
앤트레디션 손사라 지사장
앤트레디션 전시장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나요?
단순한 장식을 넘어 앤트레디션의 제품이 주인공이 되는 구조적 바탕에 집중했습니다. 공간에 녹아든 브랜드 철학은 관람객에게 타인의 내밀한 공간을 탐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입구에서부터 터져 나온 탄성은 우리가 지향한 신선함이 성공적으로 전달되었음을 증명해 주었습니다. 관람객이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배경을 만드는 데 주력했고, 군더더기를 덜고 본질에 집중한 점이 핵심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는지 궁금합니다.
앤트레디션은 1920년대 거장의 미학부터 현재의 신작까지 과거와 현재의 클래식을 하나로 잇는 브랜드예요.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의 생명력이 오늘날 젊은 세대에게 가장 트렌디한 즐거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과거의 유산이 역사로만 머물지 않고 지금 이 순간 동시대에 즐거움으로 소비될 수 있다는 걸 전하고 싶었어요.
전시장이 집이 되는 순간
알로소

알로소는 관람객이 저마다의 집을 떠올려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집을 콘셉트로 하는 브랜드관을 연출했다. 강렬한 레드 컬러 사이로 알로소의 1인 소파 사티를 배치했다.

전시 부스 삼면을 유리로 구성한 것도 알로소 브랜드관의 특징이다. 벽을 통해 공간의 물리적 경계를 만들지만, 시선을 차단하지 않아 관람객에게 열린 감각을 선사했다.
전시장이 집이 될 수 있을까? 소파 브랜드 알로소의 전시장은 이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을 제시했다. 올해로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다섯 번째 참가한 알로소는 그간 소파 자체에 집중해왔다. 이번에는 시선을 한 걸음 더 확장했다. 소파가 놓일 집, 그리고 그 안에서 이어질 삶의 장면을 보여주는 데 주력한 것. 알로소는 집의 다양한 장면에서 착안해 공간을 세 가지로 구성했다. 중정, 하우스 A, 하우스 O로 이름 붙인 각각의 공간은 서로 다른 분위기의 집을 콘셉트로 삼아 관람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했다. 동선 또한 실제 집을 방문하는 감각에 가까웠다. 길게 이어지는 전실은 현실의 전시장과 알로소가 제안하는 집 사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장치다. 세 면을 유리로 구성한 공간 디자인 역시 인상적이었다.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분명히 하면서도 시선은 열어 두었다. 관람객은 안으로 들어가 경험할 수도 있고, 밖에서 하나의 장면처럼 바라볼 수도 있다. 전체 동선은 일방통행으로 정리해 내부에는 적절한 밀도의 사람이 머물도록 했고, 유리로 만든 경계는 외부에서도 공간의 풍경을 관찰할 수 있는 투명성을 확보했다. 알로소의 전시장은 브랜드를 위한 공간을 넘어 하나의 집을 세웠다. 관람객은 제품을 보는 것에서 더 나아가, 소파가 놓일 삶의 장면을 자연스레 떠올렸다.
부스 디자인·설계·스타일링 알로소 브랜드 경험 디자인 팀, 아트윈(art-win.co.kr)
면적 271m2
대표 아이템 디딤 소파
문의 alloso.co.kr
알로소 브랜드 경험 디자인팀 하유진 팀장
관람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이었나요?
실제로 머무르고 앉아보며 ‘소파가 있는 집의 분위기’를 경험하는 순간을 선사하고자 했습니다. 좋은 소파는 설명보다 경험을 통해 더 잘 이해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전시를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공간에 잠시 머무르며 소파가 놓일 저마다의 집 모습을 상상하길 바랐습니다.
알로소 전시장만의 차별 포인트가 있다면 어떤 건가요?
폐쇄형 순환 구조를 선택한 점입니다. 관람객이 바쁜 일상 속에서 브랜드관을 거닐며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또 하나는 슈퍼사이즈 엘머 조형물입니다. 서로를 감싸 안는 듯한 오브제가 관람객을 환대하는 장치로 다가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빛으로 설계한 공간
다비데 그로피

다비데 그로피는 심비오시 조명과 모아보의 온다 사이드 테이블, 삼페이Sampei 조명과 모아보의 포엘 테이블을 배치해 하나의 작품 전시장처럼 조성했다.

다비데 그로피의 문 펜던트 조명 또한 존재감이 돋보였다.
빛이 공간을 만들고 가구는 그 안에 존재한다. 이탈리아 조명 브랜드 다비데 그로피의 전시장은 바로 이 단순한 명제에서 출발했다. 다비데 그로피 공식 유통사 라인테이스트는 빛의 존재감을 온전히 드러내기 위해 공간의 배경은 최대한 절제하는 데 주력했다. 벽과 바닥은 단일한 화이트 톤으로 정돈하고, 가구 역시 목재와 차분한 색감을 지닌 것으로 선택한 것. 대신 입구에는 강렬한 붉은 색상의 모아보Moabo 포엘4EL 테이블을 배치해 대비를 통해 관람객의 시선을 붙잡고, 정적인 빛의 풍경 속에 감각적 긴장감을 연출했다. 조명은 무대의 중심에 서고, 그 빛 속에서 모아보의 매스와 리네딧Linedit 가구의 구조적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다비데 그로피는 빛이 공간의 배경이 아니라, 공간 자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을 선사했다.
부스 디자인 및 설계 라인테이스트, 이페이스(epace.co.kr)
스타일링 라인테이스트
면적 90m2
대표 아이템 심비오시Simbiosi
문의 linetaste.com
라인테이스트 디자인사업부 조미경 팀장
조명이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졌습니다.
절제된 색감과 밀도를 낮춘 배치, 설명조차 최소화한 미니멀한 구성 덕분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전시에서 많은 제품을 보여주는 것에 집중하지 않았습니다. 설명 또한 전면에 드러내지 않았죠. 다소 불친절하게 느꼈을 수 있지만, 우리는 하나의 장면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실제 관람객의 반응은 어땠나요?
대다수 관람객이 발걸음을 멈추고 카메라에 담기도 했습니다. 다비데 그로피의 심비오시와 모아보의 온다Onda 사이드 테이블이 만든 순간이었죠. 심비오시의 부드러운 빛과 온다 사이드 테이블이 어우러져 ‘빛이 공간을 만들고, 물건은 그 안에 조용히 자리한다’는 메시지가 잘 전달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한지로 세워 올린 한옥
백세주

백세주는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과 함께 한지로 지은 한옥을 선보였다.

관람객을 위한 백세주 온더록스와 함께 다양한 주전부리를 준비했다.
올해로 세 번째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여한 백세주는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디자인실과 협업해 한지로 만든 한옥 ‘백세주당’을 선보였다. 한옥의 맞배지붕을 한지로 구현하고, 와구에는 목화솜을 채운 백세주의 전시장은 이번 전시 기간 동안 보기 드문 몽글한 질감과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짙은 암갈색 옻칠 한지로 감싼 툇마루 위에는 백세주의 주박과 누룩, 설갱미와 오미자를 널어 재료가 지닌 향·색·질감을 통해 관람객이 브랜드의 정취를 오감으로 느끼도록 연출했다. 한지가 만들어낸 인상과 부드러운 빛깔, 여기에 백세주 고유의 색을 한옥이라는 구조로 풀어낸 공간. 백세주는 전시장 한가운데에서 한국적 풍경을 한 장면처럼 펼쳐 보이며 브랜드가 지닌 시간과 정서를 차분히 전했다.
부스 디자인 및 스타일링 온지음 디자인실(onjium.org)
면적 54m2
대표 아이템 백세주 헤리티지 온더록스 잔 선물 세트
문의 bekseju.com
국순당 혁신사업본부 마케팅팀 김정화 과장,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이예슬 디자이너
다양한 부스 형태 사이에 놓인 한지 한옥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예슬 전시장에서 전통 한옥의 형태를 마주했을 때 관람객에게 의외성과 놀라움을 동시에 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또한 한지로 구현한 맞배지붕의 웅장함과 섬세하게 짠 기와의 우아함이 빚어낸 공간의 멋을 관람객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현대적 맥락 안에 한옥이 지닌 구조와 미감을 새롭게 느끼는 장면을 연출하고자 했습니다.
백세주 전시장을 하나의 단어로 표현한다면 무엇으로 정의하고 싶나요?
김정화 ‘잔치’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백세주는 리브랜딩 이후 다양한 고객을 만나는 자리를 하나의 잔치라 생각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백세주가 일상에서 크고 작은 좋은 순간에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도 담겨 있습니다.
기술이 만드는 새로운 리빙 장면
코웨이

코웨이는 대형 디스플레이와 미래지향적 무드로 브랜드관을 연출해 관람객에게 브랜드의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외부가 테크 기술을 상징한다면, 내부는 따뜻한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 공간의 강약을 조절했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즐기는 포인트 중 하나는 해마다 발전하는 기술력을 몸소 체험하는 것이다. 코웨이의 전시장은 이 경험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었다. 웅장한 규모로 시선을 끈 브랜드관의 핵심은 ‘무드의 전환’. 외부 공간 네 면에 가로 8m 크기의 거대한 디스플레이가 파사드를 감싸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곳에는 코웨이 비렉스 침대의 슬립 테크 매트리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브랜드가 내세우는 혁신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내부로 들어서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이곳에는 비렉스 안마 의자와 의료 기기 라인업, 아이콘 정수기와 노블 공기청정기 등 환경 가전을 배치했다. 외부가 기술의 가능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공간이라면, 내부는 실제 생활을 연상시키는 편안한 톤 앤 무드를 조성해 제품이 놓일 일상의 장면을 보여준다. 기술을 과시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그것이 삶 속에서 어떻게 경험되는지를 공간으로 풀어낸 브랜드관. 코웨이는 기술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하나의 흐름을 전시장 안에 구현해 보여주었다.
부스 디자인 및 설계 애드가디자인(02-2210-7988)
면적 439m2
대표 아이템 코웨이 비렉스 침대, 안마의자
문의 coway.com
코웨이 브랜드마케팅팀 박지민 팀장
코웨이 전시장의 콘셉트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진화된 휴식공간’입니다.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을 넘어 최적의 수면 환경을 설계하고 제안하는 침대의 본질적인 혁신을 담았습니다. 달라지는 상황과 컨디션에 맞춰 실시간으로 경도를 조절하고, 안마나 스트레칭 등으로 적절하게 개입해 사용자의 피로를 푸는 것, 더 나아가 수면 상태를 분석하는 맞춤형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토털 슬립 케어 공간에 가깝습니다. 수면의 질을 책임지는 변화한 일상과 브랜드의 방향성을 관람객에게 전하고자 했습니다.
전시장에서 본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요?
비렉스 매트리스를 체험하던 몇몇 관람객이 실제로 잠든 모습이 떠오릅니다. 페어 기간 브랜드관 안팎이 관람객으로 가득해 다소 소란스러운 환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짧은 시간, 편안히 숙면을 취하는 모습을 보고 코웨이 비렉스 침대가 진정한 편안함을 선사하는 제품이라는 걸 새삼 실감한 순간이었습니다.
아이의 상상이 펼쳐지는 집
아이가 자라는 집×스토케

스토케 부스 전경 한편에는 트립트랩 디자이너 피터 옵스빅Peter Opsvik의 디자인 철학을 보여주는 파사드를 연출했다.

독립 부스 벽면에 전시한 트립트랩.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한 곡선형 등받이와 14단계로 조절 가능한 발판으로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사용할 수 있다.
매해 새롭고 톡톡 튀는 부스와 형형색색의 가구로 코엑스 전시장에 활기를 더하는 키즈관 기획 전시 <아이가 자라는 집>. 육아 콘텐츠 미디어 맘앤앙팡이 기획·주관하는 이 전시는 “아이가 자라는 집에는 무엇이 필요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살아가는 공간의 의미를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낸다.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스토케와 함께한 이번 전시는 ‘작은 아이들, 거대한 세계(Small Kids, Big World)’를 주제로 아이의 일상이 얼마나 넓은 세상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 보여줬다. 현실과 상상을 자유롭게 오가는 순간에 주목하며, 아이의 세계를 키우는 일은 결국 가족이 함께 보내는 시간임을 전했다. 동화 속 장면을 오마주한 세 가지 테마 공간은 식사(Eating), 수면&목욕(Sleeping&Bath), 탐험(Exploring)이라는 일상의 순간을 상상 속 세계로 연결하고, 성장 과정에 늘 함께 하는 물건을 두 세계를 잇는 ‘탈 것’으로 변신시켰다.
‘기차의 방’은 스토케의 대표 하이체어 트립트랩을 중심으로 노미, 스텝스가 함께 기차가 되어 소풍을 떠나는 장면을 연출했다. 유아 의자와 간식, 장난감 등 일상의 오브제를 더해 가족이 함께 하는 식사 시간이 아이에게는 설레는 여행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모험선의 방’은 아기 침대 슬리피와 아기 욕조 플렉시바스가 꿈나라로 향하는 배가 되는 공간으로, 하루의 끝이 또 다른 모험의 시작이 될 수 있음을 전한다. 휴대용 유모차 요요와 여행 캐리어 젯키즈가 환상의 세계로 떠나는 타임머신으로 변신한 ‘타임머신의 방’에서는 아이에게 이동이 단순한 외출을 넘어 새로운 세계를 배우고 경험하는 탐험의 여정이 될 수 있음을 드러냈다. 이번 전시는 스토케의 대표 하이체어 트립트랩의 신제품 ‘레몬 옐로우’를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했다. 팬톤 ‘레몬 머랭’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로, 전시 부스 역시 밝은 레몬 옐로우를 메인 컬러로 구성해 제품과 공간이 자연스럽게 하나의 분위기로 이어지도록 했다. 덕분에 경쾌한 레몬 옐로우가 전시장 안에서 단번에 시선을 끌며 활기와 에너지를 더했다. 부스 한가운데에 실제 크기를 확장한 ‘맥시 트립트랩’ 역시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포토 존 형태로 마련해 어른들도 직접 의자에 앉아보며 제품의 사용감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스토케와 함께 한 기획전은 ‘아이가 자라는 집’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지만, 결과적으로 아이와 어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아이들에게는 환상 속 세계가 펼쳐지는 놀이터이자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동심을 떠올리게 하는 전시로서, ‘아이에게 좋은 집이 곧 가족 모두에게도 좋은 집’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아이와 함께 하는 행복한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스토케 마케팅 매니저 이수하 부장
이번 부스를 통해 관람객,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나요?
아이들이 마음에 품은 창작의 세계와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또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기보다 관람객과 교감하는 체험형 전시를 통해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토케가 생각하는 ‘아이가 자라는 집’ ‘아이가 편한 집’은 어떤 모습인가요? 그것이 제품에는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가족 간의 안정적인 관계 속에서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환경, 그런 집의 모습을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사용하는 물건’을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라, 아이의 성장 단계에 따라 그 역할이 자연스럽게 변화하며 가족의 일상 속에 오래 함께하는 동반자 같은 제품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