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비더슈탄트’
<새로운 연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삶의 가치를 모색하는 전시. 인간과 사회, 자연과 환경이 어떻게 공존하고 관계를 이어갈지를 주된 화두로 동시대 이슈에 발 빠르고 민감하게 반응한 작가 12인의 신작을 선보인다. 사진과 인터뷰,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코로나19의 시간을 조명한 장용근·김안나·오정향의 작업을 비롯해 심윤·권세진·이지영의 시대를 담아낸 회화, 개인과 사회의 관계성에 주목한 김영섭·정재범·김종희의 설치 및 텍스트, 따스함과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는 김성수·장미·황인숙의 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6월 16일부터 9월 13일까지, 대구미술관.
니키 드 생팔, ‘검은 나나(라라)’
<보존과학자 C의 하루>
수집과 전시, 보존 및 복원으로 이어지는 미술품의 생애 주기 중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보존과 복원’ 과정을 집중 조명하는 전시. ‘보존과학자 C’라는 가상 인물의 하루를 설정해 예술 작품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는 보존과학의 세계를 소개한다. 니키 드 생팔의 ‘검은 나나’ 복원 과정과 구본웅·오지호 작품의 안료 분석 결과 등을 예시로 보존과학 도구, 안료, 분석자료, 광학기기 등을 선보이는 한편, 보존과학실의 냄새, 소리, 도구 등을 주제로 한 사진과 설치 등 신작도 공개한다. 10월 4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