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강의로도 충분치 않거나, 내게 필요한 디자인 클래스가 없다면? 그래도 걱정할 필요 없다. 규모는 작지만 타깃이 확실하거나, 남다른 서비스와 콘텐츠로 무장한 플랫폼이 많으니까. 그중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는 플랫폼 다섯 곳을 선정했다.
블루타이거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계의 초기 스타트업. 최대한 다양한 영역의 강의를 론칭하는 여느 유명 플랫폼들과 달리 제품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브랜드 디자인, 모션 그래픽, UX·UI 디자인까지 5개 영역에 집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각 디자인 분야별로 TAC(Techniq All-in-one Class), MPC(Masterpiece Class), PMC(Project Making Class) 총 세 분야로 나눠져 자신에게 필요한 강의를 선택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는 점도 중요한 포인트다. feedbluetiger.co.kr
스노우볼
디자인, 개발, 마케팅 등 디지털 스킬을 다루는 취업 전문 교육 서비스 브랜드 ‘제로베이스’를 운영하는 기업. 패스트캠퍼스, 콜로소와 함께 데이원컴퍼니의 사내 독립 기업(CIC, Company In Company) 중 하나다. 취업 선택 과정과 취업 전공 과정을 운영하는데, 특히 취업 전공 과정 중 디자인 교육으로 UI·UX 디자인 스쿨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무신사, 바이널씨, 서울스토어 등에서 일하는 현업 디자이너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취업 관련 코칭과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zero-base.co.kr
디자인 베이스
스타트업 출신인 익명의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플랫폼. 동명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각종 디자인 툴 교육 영상을 무료로 공개하는 한편, 유튜브 멤버십을 통해 독점 강의와 예제 등 강의 자료를 별도로 제공한다. 디자인 툴부터 코딩까지 폭넓은 영역의 강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진행해 강의 스타일과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수강생들의 집중을 돕는다. designbase.co.kr
디자인 나침반
웹 매거진, 코칭 서비스와 함께 온라인 클래스를 운영하는 블로그. 힐링페이퍼 디자인총괄 박종민 디자이너가 스타트업, UX·UI 등에 대해 포스팅한다. 현재 강의는 ‘비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이너 없이 디자인하기’ 하나뿐이지만, 앞으로 고객 경험에 변화를 만드는 디자인에 필요한 지식을 다양한 클래스로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온라인 VOD, 오프라인 강연 외에 새로운 학습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designcompass.org
리메인
동명의 디자인 에이전시가 운영하는 아카데미.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한다. UX·UI 디자인에 특화된 에이전시의 노하우를 살려 관련 디자인 강의를 한다. 한 강의로 한 가지 디자인 영역의 이론부터 실제 적용 사례까지 전부 배울 수 있도록 영역별 패키지로 강의를 구성했다. 2월 말 기준 누적 수강생 수는 약 2만 5000명, 멤버십 가입자 수는 약 3만 1000명에 달한다. rema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