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제도의 원주민들이 착용하던 복장해서 유래한 버뮤다팬츠. 무릎 바로 위까지 오는 짧은 길이지만 넉넉한 통과 편안한 실루엣이 특징이며 이번 시즌 필수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트렌치코트, 가죽 재킷, 슈트 등 어떤 상의를 매치하느냐에 따라 색다른 감각을 선사하는 버뮤다팬츠의 매력.
낙낙한 실루엣의 테일러드 재킷과 과감한 컷아웃 디테일이 돋보이는 캐시미어 소재의 보디슈트, 가죽 소재를 꼬아서 완성한 ‘BV 커브’ 샌들 모두 보테가 베네타. 밝은 노란색의 ‘마누’ 가죽 팬츠는 리메인 버거 크리스텐센 by 네타포르테. 원숭이 모티프가 독특한 드롭 이어링은 발렌티노.
버튼을 닫아 풀오버처럼 연출할 수 있는 카디건과 사랑스러운 러플 장식을 더한 데님 재킷,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의 버뮤다팬츠, 클래식한 멋이 풍기는 스웨이드 슈즈 모두 샤넬.
단독으로 입거나 재킷 안에 덧입는 등 환절기에 활용하기 좋은 흰색 폴로 셔츠는 로로피아나. 1980년대풍의 네온 컬러 슈트는 발렌티노. V 로고를 프린트해 새롭게 재해석한 ‘클라이머스’ 스니커즈는 발렌티노 가라바니.
안에 입은 살구색 반팔 니트는 휴고 보스. 바지 안에 넣어 복고풍 스타일로 연출한 얇은 재킷은 비비안 웨스트우드. 작은 주머니로 포인트를 준 핀 스트라이프 패턴 팬츠는 안나 콴 by 네타포르테. FF 로고가 상징적인 ‘몬테르조’ 미니 버킷백은 펜디 by 육스닷컴. 가죽 꼬임 스트랩이 매력적인 갈색 웨지힐은 지안비토 로시.
이너웨어의 색상을 바꿔가며 다채롭게 연출할 수 있는 네트 톱은 3.1 필립 림. 하이 웨이스트 디자인의 면바지는 플랜 씨 by 10 꼬르소 꼬모. 사선으로 멘 ‘맥시 BV 조디’ 백은 보테가 베네타. 로프 장식의 스트랩 샌들은 발렌티노 가라바니. 간결한 실버 후프 이어링은 헤이.
실크 프린트 밑단이 인상적인 화이트 롱 셔츠와 빨간색 버클 스트랩으로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한 ‘트랙 스포티’ 샌들 모두 멀버리. 레이저 컷 기법으로 날렵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을 완성한 나파 가죽 트렌치코트는 스포트막스. 체크 패턴의 ‘타이 웨이스트’ 버뮤다팬츠는 플랜 씨 by 10 꼬르소 꼬모. 로프 핸들과 프린지 장식으로 개성을 더한 토트백은 발렌티노 가라바니.
취향에 따라 허리를 조여 연출할 수 있는 흰색 셔츠와 깔끔한 디자인의 검은색 가죽 블루종, 어떤 색상과도 잘 어울리는 아이보리 컬러의 버뮤다팬츠, 하늘색 가죽 로퍼 모두 토즈. 셔츠 칼라 안에 레이어링한 체인 네크리스는 헤이.
칼라가 없는 독특한 스타일의 ‘페플럼’ 재킷과 같은 색상의 팬츠, 로고를 음각으로 새긴 ‘에덴’ 벨트 백, 코냑 컬러의 앵클 스트랩 구두 모두 지방시. 정갈한 재킷에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 브라 톱은 나이키.
모델 노바(@한마루 매니지먼트) | 패션 스타일링 최윤정 기자 어시스턴트 김원빈 | 헤어 이지혜 | 메이크업 송윤정 제품 협조 10 꼬르소 꼬모(3018-1010), 3.1 필립 림(6905-3429), 나이키(3452-8294), 네타포르테(0079-844-341-351), 로로피아나(546-0615), 멀버리(3438-6140), 발렌티노(2015-4653), 보테가 베네타(3438-7682), 비비안 웨스트우드(3479-6035), 샤넬(080-200-2700), 스포트막스(511- 3935), 육스닷컴(080-908-1007), 지방시(546-2790), 지안비토 로시(6905-3690), 토즈(3438-6008), 헤이(549 2219), 휴고 보스(515-4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