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박범진
10월 10일부터 2021년 1월 10일까지 열리는 〈이름행진 2020〉은 약 200명의 디자이너가 자신의 이름을 재료로 삼아 시각, 청각, 기호, 움직임으로 확장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온라인 전시다. 지난해 아트아치에서 열린 첫 번째 전시에 이어 그래픽 디자이너 노혜림이 기획한 것으로, 올해에는 ‘인명사전’을 콘셉트로 한 웹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 그래픽 디자인 중심의 시각적 결과물에서 탈피해 청각, 사진, 기호, 움직임 등으로 확장하는 등 다양한 범위의 작업물을 선보인다. 노혜림 디자이너는 “이름에는 각자 살아온 역사와 개성이 담겨 있다”며 “이름을 소재로 무언가를 만들어보면 디자이너에게도, 보는 사람에게도 새롭게 다가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ameparade.kr